함께 있음

주님! 제가 졌습니다 조일봉 - 인천교구 박촌동 본당 신자 20년 군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주님 안에서 당당하게 펼치겠다던 내 희망찬 꿈을, 전역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아 상상이 안될 만큼 힘들고 비참한 신세로 추락했다. 전역 후 지난 5년의 세월을 돌이켜 보니 내가 바로 분수를 ..

성수를 통해 저를 깨워주신 하느님 양현석 수원교구 매곡 본당 신자 50년 동안 나 자신도 믿지 못하는데 어찌 남을 믿느냐며 신앙인이 되기를 거부했던 나! 남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며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살아왔던 나! 급한 성격 탓에 화도 잘 내고 한 번 낸 화를 쉽게 거두어들..

“너 정말 나보다 더 억울하냐?“ 김형기 - 미국 내가 좋아하는 연한 회색 정장을 입고, 작고 아름다운 성당 안에서 혼자 바깥을 내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의 말이 들렸다. “오늘 성당에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을 떠보니 나는 침대 위에 누워 있었고, 아내가 옆에 앉아 ..

우리를 변화시켜 주신 주님의 섭리 서울 암사동 본당 신자 송희순 내 결혼 생활은 약 25년 정도 되었다. 그동안 남편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쉽지 않았다. 남편은 신자가 아닌 것은 물론, 신앙생활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십자고상과 성모상을 깨기를 수없이 했다. 나는 그것들을 수시..

병원 체험기 수원교구 구성본당 신자 – 김생기⋅ 송양자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요한15,9) 사랑하올 주 예수 그리스도님,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 안에” 당신 안에 머물러 있음이 무엇인지를 체험한 몇 주입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생면을 주관하시..

별난 신앙 체험 하느님께 받은 상장 장창숙 - 인천교구 강화 본당 신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유아 세례를 받은 저는 혼자 힘으로 공부하여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의사 남편을 만나 남부럽지 않게 잘살았지요. 성당은 결혼을 하고 몇 년 뒤부터 기분 좋을 때만 어쩌다 심심풀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