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묻힌 보물/신앙 자료

연옥에 가고 싶으신가요?

김레지나 2017. 6. 24. 11:35

 

 

연옥에 가고 싶으신가요? 

        

- 메주고리예의 임마누엘 수녀님-

 

 

메주고리예를 찾아오는 순례자들에게 성모님의 메시지와 그분의 은총을 설명할 때면 나는 그들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던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여러분들 중에 죽으면 연옥에 갈 것 같은 분이 계신지요? 그런 분은 손을 들어 보셔요.”

 

결과는 언제나 끔찍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손을 드니 말이다! 만일 이런 일이 그들의 여행 마지막날에 일어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물론 얼굴에는 미소를 띠고- 그들의 반응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알려 준다. “큰일이군요! 정말 큰일이에요! 결국 여러분은 성모님의 메시지를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했군요. 여러분들은 적어도 3일 이상 이곳에 더 머물러야 되겠어요!”


<목격증인 비스카>

 

그리고나서 비스카의 증언을 그들에게 들려주게 되면 그들의 얼굴에 점차 안심하는 표정이 떠오르고 숙명적인 생각들을 기꺼이 버릴 마음의 준비가 되어 가는 것이 보인다. 강연 끝에 나는 최종 시험문제를 내어보니 그들은 연옥에는 가고 싶은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

그러면 비스카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자.

 

“우리들에게 천국을 보여주신 성모님께서는 다음에 연옥으로 데려 가셨어요.”


“그곳은 아주 어두운 곳이며 잿빛 같은 짙은 연기로 가득차 있어서 거의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연기 때문에 사람들 얼굴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들이 움직이는 소리나 비명소리는 들을 수 있었지요.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며 모두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더군요. 마치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치는 것 같은 때리는 소리도 들렸지요.

 

성모님께서는 “이곳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잘 보거라! 이들은 천국으로 가기 위해 너희들의 기도만 기다리고 있단다.”

 

그 후에 성모님께서는 연옥에 대하여 좀 더 설명해주셨지요. 그리고 나는 하느님께 봉헌된 삶을 사신 수녀님이나 심지어 사제들도 그곳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평생을 하느님께 바친 그런 분들이 어떻게 연옥에 가게 되었는지 성모님께 여쭈어 보았어요. 성모님께서는 “그래. 그런 분들은 하느님께 평생을 바쳤지만 그들의 삶에 사랑이 없었으므로 이곳에 오게 되었단다.” 라고 대답해 주셨어요.”

 

“우리가 연옥을 떠나기 전, 성모님께서는 연옥에 있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매일 기도할 것을 우리에게 단단히 부탁하셨어요.”

 

나는 비스카에게 물었다. “비스카, 네가 천국에 사는 뽑힌 이들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면 마찬가지로 연옥에 있는 사람들의 고통도 느낄 수 있었겠구나?”

 

“우리가 연옥에 머무는 동안 ... ” 하고 비스카는 말을 이으면서 “성모님께서 우리가 그곳에서 견뎌낼 수 있는 특별한 은총을 주셨어요. 그 힘이 없었더라면 도저히 참아낼수 없었을 거에요. 연옥에 관해서 생각하는 것과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별개 문제였어요! 지금도 그곳에서 심하게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그래서 모두들 하루 빨리 천국에 가시라고 기도하지요.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연옥에 있을 때에 우리는 세상 것이 아닌 아주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때 임시뿐이었지만 아주 특수한 힘이었어요.”

 

여기까지가 비스카의 연옥 방문기이다. 짧지만 그녀의 이야기 속에는 연옥의 심각한 면이 잘 나타나 있다. 나중에 성모님께서 이 사실에 관한 메시지를 네 번이나 주셨는데 그것들은 모두 교회의 가르침을 확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비스카와 야콥이 체험한 것과 유사한 체험을 하고 살아온 성인 신비가들의 중언들을 입증하고 있다.

 

( 1983년 1월의 메시지에서 성모님께서는 연옥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고 설명하셨는데 어떤 단계는 지옥에 가깝고 또 어떤 단계는 천국에 가깝다고 하셨다. 우리가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주면 대신 우리의 삶에 도움을 주는 중재자를 얻게 된다고 하셨다.)


1981년에서 1984년 사이에 목격증인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죽은 사람에 관해 성모님께 여러 번 여쭈어 보곤 했다. 그분께서 때로는 “그는 지금 나와 함께 있다.” 또 때로는 “너희들은 그를 위해 기도해야만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질문들로 인해 1983년 9월 5일 야콥은 그의 어머니가 이미 천국에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야콥의 어머니는 그날 임종했었다.

 

(야콥의 어머니 야카는 무척 가난했다. 야카와 야콥은 조그만 방 2개 짜리 집에서 살았다. 거기에는 수도도 없었고 별다른 현대식 시설도 없었다. 성모님께서 메주고리예를 찾아오시기 전 당시에는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렇게 살았다. 그 당시 사람들은 바닥에서 잠을 잤고 달리 난방 시설도 없었으며 굶는 일도 많았다. 그들은 담배 밭에서 지쳐서 녹초가 될 때까지 일을 했다. 그러다 병이 나면 하느님 외에 돌봐줄 사람이 없었기에 병과 싸워내어야만 했다. )


나는 이에 관하여 비스카에게 몇가지 물어보았다.

“네 생각에는 야콥의 어머니가 살아 계신 동안 무슨 일을 했기에 그렇게 빨리 천국에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건 간단해요!” 비스카가 대답했다. “그분은 매일같이 그분에게 주어진 일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으로 하셨지요!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셨어요. 수녀님은 책을 쓰고 저는 순례자들에게 말을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마음을 다하여 해야만 하지요. 그렇게 함으로써 훌륭한 일을 해내는 셈이 되는 것이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산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부탁을 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일상에서 닥치는 아주 작고 사소한 일들이랍니다. 일을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야콥의 어머니 야카는 무슨 특별하고 큰 일을 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지요.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야카의 마음이 얼마나 넉넉했던가를 보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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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피조물은 야수의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반면 사랑은, 하느님의 사랑은 그를 하느님의 왕좌에로 들어올립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그분께서 당신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시라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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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통을 사랑합니다. 고통을 위한 고통이 아닙니다. 나는 하느님께 고통 받을 수 있기를 간청했고, 그 고통에서 생겨나는 열매 때문에, 또 그것을 통하여 하느님이 주시는 영광 때문에 고통을 열망합니다. 내 고통을 통하여 우리 형제들이 구원되고, 불쌍한 연옥 영혼들의 고통이 단축될 것입니다. 그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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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어디서 오는 것이든 남이 그대를 상하게 한 것에 대하여 불평하지 마십시오. 예수께서 당신이 도와주셨던 그 사람들로부터 모욕과 적의에 둘러싸였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모든 사람을 용서하십시오.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성부께 기도하셨던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님의 모범을 가슴에 새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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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진정한 삶을 사랑하십시오! 여러분의 육신을 영생에의 길을 값지게 걸어가는 도구로 쓰이게 하십시오. 대담하게 되십시오! 순례를 바로 할 수 있는 사람은 개가를 올릴 것입니다. 그것은 죽어야 하는 육체를 넘어, 때가 오면 영광스러이 부활하여 천상 영복을 누릴 불멸하는 영혼의 개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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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의 비오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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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8권-6,  1907년 7월 14일


온통 사랑이 된 영혼은 연옥을 거치지 않는다



1. 여느 때와 같이 머물러 있을 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시 오셨기에 나는 생각없이 불쑥 이렇게 여쭈었다. “주님, 어제 고해 성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만일 죽었다면, 당신께서 저를 천국으로 곧장 데려가시지 않았겠습니까? 고해를 통해 죄의 용서를 받았으니까요.”


2.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답해 주셨다. “딸아, 과연 고해는 죄의 용서를 얻게 한다. 그러나 연옥을 면하게 하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영혼의 주된 열정이 되어야 한다. 사랑에 - 생각과 말과 행위 등 모든 것이, 모든 것이 이 사랑에 휩싸여 있어야 한다. 그러면 창조되지 않은 사랑이 온통 사랑이 된 그 영혼을 보고 이 창조된 사랑을 그 자신 안에 빨아들인다.


3. 사실, 은 오직 영혼 안에 있는 사랑의 빈자리를 채우는 일을 할 따름이다. 이 빈자리를 다 채운 뒤에는 영혼을 천국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영혼에 그런 자리가 없다면 연옥에 속할 것도 없는 것이다.

 

 

 

- 가져온 곳 :  블로그 >묵주의 9일 기도 메일
- 글쓴이 : 오 나의 주님  http://blog.daum.net/santi230/1355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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