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투병일기-2016년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께서?

김레지나 2016. 3. 4. 21:00

어떤 분이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이 신학대전을 쓰시다가 하느님 체험을 한 후로 신학대전 내용이 지푸라기 같이 여겨져서 결국 완성을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근데,,,

아일린 조지 여사 책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해 여러 번 나와요.

하느님께서 각별히 당신 신비를 알려주신 걸로 기억이 나서 한참을 찾아보았어요.

 

" 토마시노(토마스 데 아퀴노 애칭) 가 펜을 놓은 후 나는 누구에게도 이렇게 많은 것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이제, 너(아일린 조지)의 어린아이같은 단순함을 통해 내가 어떤 하느님인지를 내 백성에게 알리려 한다."

 

분명 하느님께서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셔서 신학대전을 쓰실 수 있으셨다는 거지요.

하느님을 아는 지혜는 이성으로도 감성으로도 다 깨달을 수 있어요.

어느 한 쪽이 우월한 게 아니고 상호 보완적이지요. 마치 구약과 신약이 합하여져 하느님의 구원을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요.

근데,, 많은 사람들이 균형 잡힌 시각과 열린 마음을 갖는 대신 자기가 주로 아는 것 외의 것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어요.

 

문득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이 아일린 조지 여사 책에 나오는 토마스 데 아퀴노 가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 않겠어요?

놀랍게도 다음 날 어떤 분이 제 블로그에  친구신청을 하셨어요.

그분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2009년에 스크랩한 글 딱 하나가 게시되어 있는데,

그게 바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사상과 생애>라는 제목의 글이더라구요.

본글 제목은 <성 토마스 데 아퀴노>ㅎㅎ

하핫.. 이렇게 제 궁금증이 풀렸네요.ㅎㅎ

 

요런 타이밍이 작은 기적이겠지요.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이 사인을 주신 걸까요?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