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가운데 가장 큰 일, 김장 하셨나요?
저희집은 지난 금묘일에 마쳤습니다.
올해도 충북 괴산으로 절인 배추를 가지러 다녀왔습니다.
기왕 가는 길이어서 가까이에 있는 문광저수지에 들렀지요.
새벽에 떠나 아침 한나절 사진을 찍고 배추도 가겨오려고 서둘렀지요.
동트기 전 고요한 저수지는 말 그대로 '명경지수'였습니다.
고요한 물에 비친 나무들과 제 마음이 너무 대조되어
뷰파인더 들여다 보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출처 : 최강일기
글쓴이 : 한요한 원글보기
메모 : 명경지수
내 마음과 너무 달라서
부끄러움과 서러움에 울컥하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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