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 (가나다순)/차동엽 신부님

통하는 기도 1강

김레지나 2009. 11. 16. 12:45
이은숙님이 정리해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제1강 저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이시간은 차동엽 신부의 통하는 기도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주님의 기도에 대한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시간입니다. 앞으로 어떤 내용 어떤 일정으로 통하는 기도를 진행할지 알려드리고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된 목적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여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 이 통하는 기도 시간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기도의 참 맛과 향을 느끼게 해 드릴 것입니다.

 

< 프롤로그 - 저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대답해 주고, 네가 몰랐던 큰일과 숨겨진 일들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 (예레 33, 3)

 

주님의 기도를 통해 하늘과 땅이 서로 통하도록 하는 통하는 기도 !!!

 

* 유비쿼터스 시대의 기도의 어려움에 대하여...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을 지닌 라틴어로 전자 네트워크가 아니 계신 곳이 없다는 뜻으로 쓰임. 원래 이 말은 하느님의 무소부재, 즉 하느님이 아니 계신 곳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

- 과연 우리는 어떻게 기도 생활을 하는가?...
- 기도 중에 하느님의 임재를 느끼십니까?...
- 왜 우리는 이 시대에 기도하기가 어려운가?...

 

* 현대인의 기도생활을 어렵게 하는 변수들
1. 과학기술의 발전
2. 20세기를 지배한 무신론과 회의론
3. '등 따습고 배부르게' 된 현실
4. 통신수단의 발달
    - 기도를 하기위해 요구되는 두가지 조건 : 침묵과 인내심
5. 꽉 찬 스케줄
6. 심리상담
    - 최고의 상담가는 예수 그리스도!!!
7. 점집, 철학관의 성행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中 인생 10訓 - 레프 톨스토이-

- 운동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 그것은 끊임없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 독서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 그것은 지혜의 원천이다
- 친절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 그것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 웃기 위해 시간을 내라 : 그것은 영혼의 음악이다
- 기도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 그것은 인생을 위한 영원한 투자다

- 기도는 우리의 문제를 답을 알고 있는 분에게 맡기는 것!
  => 내 인생의 운전대를 예수님께서 인도하시도록 맡기는 것이 기도!
-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자 많이 기도했던 때가 광야에서 고난을 겪던 시기
- 다윗이 수많은 시편을 쓴 시기가 사울에게 쫓겨 방랑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을 체험했던 시기

* 여러 가지 기도에 대하여...
- 기도란? : 하느님과의 대화
- 기도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여 하느님과 대화하고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 (오리게네스)

- 내용에 따른 기도의 분류 : 청원기도, 탄원기도, 통회의 기도, 감사기도, 찬미기도, 흠숭기도
- 형식에 따른 기도의 분류 : 소리기도, 염경기도, 묵상기도, 관상기도, 자유기도, 화살기도

=> 기도는 커뮤니케이션이다

* 주님의 기도에 대하여...
- 주님의 기도는?... => '통하는 기도'이다

- 예수님의 기도는 어떻게 통하였는가?
1. 제자들을 변화시켰다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루카 11, 1)
2. 하느님과 성령을 움직였다
3. 예수님 자신을 변화시켰다
4. 군중들을 변화시켰다
5. 사탄의 계획을 변화시켰다

- 주님의 기도는? :  하느님께 청하는 것 3가지와 사람에게 청하는 것 4가지 모두 7가지 청원으로 구성
- 주님의 기도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 주님께서 몸소 바치셨던 기도...

- 주님의 기도가 가르쳐 주는 기도의 형식?
1. 기도할 때 하느님을 '아빠'라고 불러라
2. 먼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도를 하라
3. 다음에 ‘꼭 필요한 것(사람의 일)’을 위해 기도하라 

 

=> 초창기 교회공동체부터 유다인들이 바쳤던 18기도 대신 주님의 기도를 하루 3번 바쳐...

<우루과이의 한 작은 성당 벽면에 적힌 글>
'하늘에 계신' 하지 말아라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네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아들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 온갖 짓을 하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말아라
돈과 욕심의 나라들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 말아라
네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 말아라
배고픈 사람들을 본체 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지 말아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 말아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
'아멘' 하지 말아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1836년 천주성교공과에 실린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비신 자여
네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며
네 나라이 임하시며
네 거룩하신 뜻이 하늘에서 이룸 같이
땅에서 또한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 죄를 면하여 주심을 우리가 우리에게
득죄한 자를 면하여 줌같이 하시고
우리를 유감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또한 우리를 흉악에서 구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