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십시오.
새 천년의 문을 열어 놓고 이제 나는 주님께 나를 바칩니다.
이제 새 천년의 시작은 여러분이 해야 합니다.
나는 너무 많은 일을 했습니다.
많은 고통도 겪었습니다.
쉴 시간이 없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고독 속에서 주님의 원하시는 일을 묵묵히 실천하느라 고통스러웠습니다.
이제 그 십자가를 여러분에게 넘기고 나는 쉬러 갑니다.
지금은 쉬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고 외로웠습니다.
나에게는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즐기고 싶었고,
울고 싶기도 했으며
방황도 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이제 그대들 곁을 떠나지만 내가 하던 일은 하느님의 이끄심에 의해 계속될 것입니다.
이제 모든 짐을 벗어 버리고 편히 주님께 갈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마지막 메시지)
'평화의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기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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