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할 수 없는 감정
요즘에 내 가슴에 되풀이되는 감정들은
어떤 언어로도 다 표현할 수 없어요.
고마움이 너무 진해서 엉엉 소리내어 울고,
기쁨이 너무 진해서 히히하하 소리내서 웃고
행복이 너무 진해서 가슴 속 티 한 점 없이 환해지고
사랑이 너무 진해서 어떤 기억에도 그 사랑 견줄 수 없고
설렘이 너무 진해서 심장이 콩콩콩 움직이는 것 같고
그 고마움과, 그 기쁨과, 그 행복과, 그 사랑과, 그 설렘은
어떤 언어로 표현할 수 없어요.
아무리 긴 말로도 설명할 수 없어요.
언어란 인간의 것이지만
내 말이란 내 능력대로겠지만
이 감정은 하느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하느님을 향한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 세상 것이 아닌 것만 같은
지극한 느낌들을 맛보게 하신
하느님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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