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레지나의 졸시

표현할 수 없는 감정

김레지나 2008. 8. 28. 20:37

표현할 수 없는 감정

 


요즘에 내 가슴에  되풀이되는 감정들은

어떤 언어로도 다 표현할 수 없어요.


고마움이 너무 진해서 엉엉 소리내어 울고,

기쁨이 너무 진해서 히히하하 소리내서 웃고

행복이 너무 진해서 가슴 속 티 한 점 없이 환해지고

사랑이 너무 진해서 어떤 기억에도 그 사랑 견줄 수 없고

설렘이 너무 진해서 심장이 콩콩콩 움직이는 것 같고


그 고마움과, 그 기쁨과, 그 행복과, 그 사랑과, 그 설렘은

어떤 언어로 표현할 수 없어요.

아무리 긴 말로도 설명할 수 없어요.


언어란 인간의 것이지만

내 말이란 내 능력대로겠지만

이 감정은 하느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하느님을 향한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 세상 것이 아닌 것만 같은

지극한 느낌들을 맛보게 하신

하느님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