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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전 세계 유방암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한국과 일부 남미 국가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제예방연구소 세실 피조트(Cecile Pizot) 박사는 1987~2013년 사이 전 세계 47개국의 유방암 환자 관련 자료를 검토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9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 지난 25년 동안 47개국 가운데 39개국의 유방암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과 웨일스의 유방암 사망률은 46%가 떨어져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미국의 유방암 사망률은 42% 감소했다. 1987~1989년 사이 미국의 유방암 사망 인구는 10만명당 22명, 2011~2013년에는 10만명당 14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50세 미만 유방암 사망률은 50%, 50~60세는 44%, 70세 이상은 31%로 떨어졌다. 전 연령대에 걸쳐 유방암 사망률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의 유방암 발생률은 나라마다 달랐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전 연령대의 유방암 사망률이 증가했지만,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감소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 유방암 사망률이 감소했다”며 “이는 젊은 여성들이 생존기간을 늘리는 항암화학요법을 장기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조트 박사는 “유방암은 여성 전체 암의 약 25%를 차지한다”며 “전 세계의 유방암 사망률을 비교·분석한다면 유방암 사망률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샌 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한편 한국은 지난 25년 동안 유방암 사망자가 83%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유방암 사망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방암 사망률은 10만명당 5.3명으로 오히려 미국(10만명당 14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검진 활성화로 인해 유방암 조기발견률이 늘어 유방암 환자의 수는 증가했지만, 조기 치료로 인해 유방암 확진 환자 중 사망 비율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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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유방암 사망률 증가폭 한국이 `세계 최고`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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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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