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묻힌 보물/책에서 옮긴 글

<아일린 조지, 하느님 사랑의 횃불: 그녀의 가르침> 중에서

김레지나 2016. 8. 1. 16:58

  아버지 하느님은 아일린에게 그녀가 박해당하게 되더라도 건전한 교리와 전통을 무너뜨리거나 흐리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녀는 주교와 사제들에게 용기의 표본이어야 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믿음을 굳건히 지킬 것을 격려하게 해야합니다. 그들이 온 영혼과 마음,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려 노력하지 않는 한, 그들은 박해를 견뎌낼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박해는 교회 내의 선의의 사람들에게서도 또한 올 수 있는 것입니다.

  굳건히 입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기에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기쁘게 할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섬기며 동시에 인기 콘테스트에서 우승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아일린은, 교회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면서도 그들의 마음속에서는 가톨릭의 본모습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을 존경한다고 믿습니다....~~~ 많은 수의 개신교 목사들이 아일린의 봉사에 참석하여 그녀가 그녀 교회의 교리와 전통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경탄합니다. 믿음이란 방패와도 같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투사가 그의 방패 밖에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는 부상당하게 됩니다. 아일린은 이를 전 그리스도 교회 운동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p.44

~~~ 그러나 이러한 아름다운 세상은 단지 내세에 대한 희미하고 불분명한 반영체일 뿐입니다. 죽음은 아버지와 예수님, 성령과 함께 하는 아무런 고통과 부담도 없는 삶으로 통하는 입구입니다. 그녀가 말기의 암을 갖게 되 이래 이러한 삶은 이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녀는 이를 원하며 또 기다립니다. 그녀 가족과 친구들이 그녀의 죽음에 대해 느낄 고통을 그녀가 비로고 감지하고는 있지만 죽음의 순간 그녀는 오로지 단 하나의 후회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 주어진, 공을 쌓을 시간이 이제 끝났다는 것......

 

 ~~~ 아일린은 그녀가 하느님의 과업을 성취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 안에는 그녀가 나날이 성화를 이룩해 나가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녀가 그분과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녀가 계속해 나아감에 따라 그녀와 아버지, 예수님 사이의 베일이 없어지고 있지만 그녀는 아직도 남은 베일이 많이 있음을 압니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예수님과 아버지의 품 속에서 이러한 모든 베일이 벗겨질 것입니다.

 

  ~~~ 아일린은 그녀가 받은 은사가 그녀 개인의 성화를 위한 수간이 아닐,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함이여 그러한 목적을 위해 충실한 도구가 되어야함을 압니다. 아일린은 하느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가장 위대한 은총이라 생각합니다. 그녀의 봉사는 그녀를 몹시 힘들고 아프게 하며 잠도 잘 수 없게 합니다. 때때로 그녀는 화씨 104도의 열을 가진 채 여행에 오르기도 합니다. 그녀는 끊임없이 쇠약함과 싸워야 합니다. 그녀는 이러한 조건을 그녀의 봉사를 위해 치러야할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하느님 아버지께 그분이 열어주시는 어떤 문이라도 들어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분은 그대신 다른 사람들이 그녀의 사도직으로 통하는 문을 열도록 이들에게 은총을 베풀겠으나 이러한 은총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을 위한 일로써 그분은 그 누구의 자유의지도 침해하지 않겠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일린의 눈에는 하느님의 사랑을 위해 한 일이라면 아주 작은 것도 위대한 가치를 내포합니다. 옷을 세탁하고 설거지를 하며 집안 청소와 요리, 모두 말입니다. 그녀는 소외 보통 사람들이나 한다고 하는 그러한 일들을 사랑으로 해낸다는 사실에서 거룩함을 찾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일린은 인생의 좌절과 일상의 고통을 성화의 여정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이를 추구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위해 인내를 갖고 찾아냄으로써 그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녀는 이러한 일상적 시련들 - 두통과 불면, 몰이해, 좌절(사실 그녀의 삶은 그러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영혼을 위한 은총을 훨씬 안전한 방법으로 얻기 위한 수단에 해당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녀가 확신컨대 사람들을 돕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기도를 통해서입니다. 자신의 일상 의무를 다하면서 사람들을 위해 고생하고 행동하면서 말입니다. 그녀는 하느님고 천국, 그리고 성화의 지름길은 사랑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녀는 “예수님과 사랑에 빠지라.”고 사람들에게 충고합니다. 이것이 그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신비스러운 순환의 시작입니다.

 

p.49

1980년 임파선의 흑색종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가장 빨리 퍼지는 암으로 불치병입니다. 그당시 그녀의 징후는 6개월에서 2년의 시한부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휠체어에 묶어두었던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불구성 골관절염으로부터 몇 년 전에야 회복되었을 당시였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암에 대해 말하길, 그녀가 질병으로부터 회복되지는 않았어도 최상의 요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 그것은 행복하고 기쁨에 가득찬 마음입니다.

 

3장 삼위일체의 하느님

 

3.1 성삼위

 

  하느님 아버지는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에게 열어줄 새로운 세계를 가지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말씀하시기를 “나는 인간들이 내게 와 결합할 수 있도록 네가 사람들에게 나의 삼위일체를 계시해주기를 원하노라.”하셨고, 이것이 저의 과업입니다. 그분의 백성에게 충분히 삼위일체를 계시하는 것입니다. 제 1위격이신 하느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님-, 이 모든 분들이 주 하느님 안 분 안에 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사랑받기를 원하시며 그의 아들과 성령이 사랑받는 것도 원하십니다. 그분은 당신이 단순한 비둘기나 은총의 전달자로서가 아닌, 3위격으로서 성령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이란 아버지와 그 아들의 사랑과 삼위일체의 사랑이 충만되어 형성된 위격-페르소나-입니다.

  제가 아틀란타 조지아에서 사람들과 함께 바위산에 올라가고 있을 때 그들은 삼위일체를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삼각형으로 그것을 묘사하려 했습니다. 즉, 세 개의 정점을 가진 하나의 상징으로 하나이신 주님과 세 위격으로서 말입니다. 제가 그것을 설명하고 있을 때, 아름다운 구름의 형상이 완전히 삼각형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의 점으로부터 두 개의 길쭉한 구름이 내려오고 그를 가로지르는 또 하나의 다른 좁다란 구름이 나타났습니다. 주님께서 재차 확증해주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우리는 사랑하는 아빠, 하느님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필시 성령에 대해서도 배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제야말로 그분들 각자에 대해 계시받고 그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지도자 역할을 하는 사람들조차도 성령님을, 아버지와 그 아들의 사랑의 충만체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랑의 은총을 청하는 일도 드뭅니다. 그들은 치유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최고의 은총을 사랑이며, 사랑으로 여러분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어떤 은총으로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지금 이들을 오용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3.2 사랑의 신비스런 순환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갈 수는 없습니다. 성경에 그렇게 쓰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아버지에게 인도되어 성령으로 이르지 않는 한, 성령의 충만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신비스러운 순환을 통해 가야만 합니다. 아버지에게 이르기 위해 아들을, 거룩한 성령에게는 아버지로부터, 그리고나서야 여러분은 더 이상 여러분 안에 사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이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중략)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버지에게 이를 수 있는 길은 아무 곳에도 없으며,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끌어 그분을 통하지 않고서는 성령에 이르는 길이 없음을, 그리하면 여러분은 성령을 충만히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모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에게로 인도되어 아버지와 사랑에 빠지고 그분을 알게 되면서 말입니다. 그분은 당신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그분 자녀인 당신을 곁에 두기 위해 모든 조처를 취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에게로 가기 위해 예수님을 건너뛸 수는 없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으로 하느님 아버지에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주 하느님은 우리의 상상력이나 신념이 꾸며낸 허구가 아닙니다. 그분은 살아계시며 진실로 존재하면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당신이 그분에게로 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며 당신의 사랑을 몹시 원하십니다. 그분에게로 가서 아빠, 혹은 아버지, ‘저는 이러이러한 문제들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분과 함께 당신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하느님 아버지를 모른다면 어찌 그 일을 해낼 수 있겠습니까? 그분은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이시며 그분은 자상한 아버지이십니다. 이것을 기억하십니도. 그분은 당신을 첫째로 사랑하시며 당신이 천국에 이를 수 있도록 당신을 죄에서 구해내시기 위해 그분의 외아들을 보내셨음을....... 그런데도 어떻게 당신이 그분을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3.3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당신이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가슴이 울렁임을 느낄 때 아버지는 당신을 성령에게로 이끄실 것입니다. 당신이 백만 번의 세례를 받았든지 말았든지 관계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당신을 아버지께로 인도하셔서 그분의 사랑으로 당신을 채우실 때, 하느님이 계시며 당신이 그분을 사랑함을 알 때, 오로지 그때만이 아버지께서 당신을 성령께로 이끄실 것입니다.

  성령은 이리하여 당신을 사랑과 용기, 지혜와 기적, 힘과 치유로써 채워줄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당신의 가슴에 구세주 그리스도에 대한 불타는 사랑을 심어줄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다음과 같이 말하게 될 것입니다. ‘오, 나의 하느님, 저는 이렇게 새롭고 신비스럽게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능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라고. 당신은 일치 즉, 당신과, 사랑하올 예수 그리스도 사이를 잇는 신비의 결합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후에야 당신은 말뿐 아니라 행동과 실체로써 당신이 새로 태어났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반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당신은 반드시 이 순환원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 밖의 다른 길은 없습니다.

 

왜 착한 사람에게 시련을 주는가

http://blog.daum.net/ja618/7874435

 

시련이 내게로 왔을 때

 

3. 시련이 내게로 왔을 때


 아닙니다. 시련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시련이 내게로 왔을 � 그분은 바로 거기에 함께 해주십니다. 내게 그것을 이겨내고 참아내어 깊은 영적 환희와 인내를 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때때로 저는 주사를 맞게 될 때, 바늘이 제게 오기도 전에 1000번의 죽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하느님 아버지! 당신의 머리를 멀리 돌리세요. 제가 이 주사를 맞는 것을 보시지 않도록요, 나의 아버지시여, 저는 당신이 고통 받는 것을 원치 아니하므로 제가 상처받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우리가 우리 자신보다 우리의 아버지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시련에 대한 그분의 불안을 덜어드리는 데에서 기쁨을 느끼게 될 것임을 아실 것입니다. 시련에도 심오한 기쁨과 만족이 있습니다. 그러한 일은 여러분 혼자서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그 곳에는 하느님의 은총이 여러분을 위해 계실 것입니다.

 십자가 위의 예수님을 보십시오. 그분은 신성으로 그분의 아버지를 아시는, 하느님의 진정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가진 인간의 특성으로 인해 그분은 십자가 위해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들 중의 어느 누구도 우리가 예수님보다 더 큰 시련을 겪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저의 시련을 홀로 겪어 나가렵니다. 이 길을 겪어 나갈 수 있도록 제게는 예수님과 그분의 은총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은총으로써 우리의 시련을 크나큰 기쁨 즉, 하늘의 왕국을 위한 보물로 전환시킬 수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홀로서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은총과 시련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제가 예수님의 왕다운 사제직을 위해 저의 시련을 봉헌하듯 우리는 우리의 정화를 위해, 우리 자신들의 영혼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왕다운 사제직을 위해(for the royal priesthood of Christ) 우리의 시련을 봉헌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련은 위대한 공덕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련을 통해 정화되고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을 우리의 아버지가 바라시는 바와 같이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정화되어야 하고 시련은 정화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보상하기 위해 우리의 아버지 하느님에게 우리의 시련을 봉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모든 죄와 잘못들, 또 제가 마땅히 해야 했으나 하지 않았던 일들에 대한 보상으로써의 인내와 시련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련은 우리가 제대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위대한 보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무릎 꿇고 ‘아버지, 이 암을 주신 데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아버지께 말씀드린다면 그분은 너무도 아파하시고 너무도 슬퍼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무릎 꿇어 말합니다. ‘하느님 아버지, 이런 시련을 당신이 보내시지 않았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제가 아프기 때문에 저보다도 당신이 더 아파하십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저의 몸은 타올라 정화되며 저의 영혼은 곧 자유로이 되어 당신의 팔 안에 안기기 위해 당신에게로 날아가게 될 것입니다.’ 불타오르는 영혼이 거주하는 곳은 단지 육체일 뿐입니다. 머지않아 나의영혼은 들판의 나비처럼 자유로이 될 것입니다. 아, 친구들 아니, 하느님은 여러분을 너무도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당신의 아버지입니다. 그분은 당신의 아빠입니다. 그분은 당신을 창조하셨습니다. - 그분은 당신이 시련을 겪게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P.70

~~~교회 지도자들이 잊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성령을 보내달라고 하지 않고 ‘당신의 사랑, 당신의 빛 안에 일할 수 있도록 당신과 하나 되게 하소서’라고 말합니다. 그는 3위격이신데도 그들은 성령을 3위격으로 보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오랫동안 그분을 삼위일체에서 도외시해 왔습니다. 그리고는 ;아니요, 아니요, 우리는 그분을 도외시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지요. 맞아요. 우리는 그랬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1위격으로 봅니다. 그분의 아드님은 2위격으로 봅니다. 그리고 성령을 볼 때는 비둘기로 봅니다.

  성령은 삼위일체 사랑의 충만체입니다. 하느님은 그의 아들을 그토록 사랑하셨고 그 아들은 아버지를 그토록 사랑하여서 이 위대한 사랑이 서로 결합하여 삼위일체의 3위격, 성령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이리하여 성ㄹ여은 삼위일체 사랑의 충만체가 되는 것입니다.

 

~~ 그러자 아버지께서 말씀하시실 ‘나는 성모 마리아와 성령이 함께 하기를 바라니 그들 중 누구도 배제하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 때로는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의 길을 벗어나게 되곤 합니다. 그러나 성모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완전한 방법을 알고 계십니다. 성모님이 여러분 영혼의 어머니가 되시도록 하십시오.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가다듬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로 보다 빨리, 보다 확실하게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P.81

~~~~ 만일 여러분이 영혼의 눈으로 성체성사 때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미사를 봉헌하는 사제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제대 위에 사제와 함께 계시는 그의 거룩한 아들을 굽어보고 계십니다. 모든 천사들의 합창도 거기에 함께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 영혼의 영적 귀로 미사 봉헌 때 천사들이 부르는 화음의 선율을 들을 수 있다면! 대천사 미카엘은 사제가 막 봉헌한 성체를 보호하며 사제의 오른편에 있습니다. 사제가 축성을 할 때면 천사들이 사람들에게로 나와서 은총을 그들 위로 뿌려주는데 이 모양은 어린아이들이 갖고 노는 반짝 가루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모여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은총을 뿌리면서 말입니다. 이것이 거룩한 미사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예수님과 아버지 하느님, 천사의 합창이 있는 하늘의 궁정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우리들의 미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이 아닙니다.

 

P.83

  이제 하느님이 여러분에게 이러한 훌륭한 천사를 주셨다면 여러분은 잠시 멈춰 여러분의 양심을 살펴보고 내가 나의 수호천사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 건지 물어야 합니다. 하느님 앞에 합당하지 않는 장소에 나의 천사가 나타나도록 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나의 천사를 술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고 있지는 않은가? 나의 천사를 더럽고 음란한 곳으로 데려가고 있지는 않은가? 나의 천사를 나쁜 소문의 중심으로 데려가고 있지는 않은가?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내게 주신 이 훌륭한 선물인 친구를 내가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가? 천사가 여러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여러분의 천사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중상과 악취미의 말을 하는 데 함께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사람이 말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창피해하며 이 사람의 곁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천사를 볼 수도 있었습니다.

 

P.85

... 여러분도 원하기만 한다면 여러분의 천사들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여러분의 천사와 관계를 맺도록 강요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오래된 기도는 매우 생생합니다. “하느님의 천사, 친애하는 나의 수호자여! 하느님의 사랑이 나를 당신께 맡기셨지요. 오늘같이 언제까지나 제 곁에 있어 주세요. 빛을 비추고 나를 보호하고 통치하고 인도해주세요.‘ 여러분이 잠잘 때 수호천사는 여러분을 살펴보며 보호합니다. 다른 한편으론, 천사가 여러분에게 그와 같은 도움이 되어 준다면 여러분은 천사의 의무를 이해하셔야만 합니다.

  제가 어느 기도회에 참석했을 때 어떤 숙녀분이 다음과 같은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제가 오늘 밤 이 곳에 있게 됨을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수호천사가 실로 저를 도왔습니다. 미사에 늦을 처지였습니다。 빨간 신호등에 걸리게 되었지요. 그런데 수호천사가 저를 살짝 빠져나가도록 도와주었답니다.”

  아닙니다. 그건 수호천사의 짓이 아니었습니다. 수호천사는 여러분이 규칙을 위반하는 것을 돕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낙하산도 없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면 수호천사는 당신을 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화를 자초했으니 화를 입게 될 것입니다. 천사는 하느님께서 악마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라고 주신 것이지, 여러분이 미친 짓을 하도록 해주기 위해 주신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러한 것에서 교훈을 받았습니다. 제가 클린튼에 계시는 마이크 워너 신부님과 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어느날 그의 성당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곳에 당도했을 때 그분은 눈물에 젖어 계셨습니다. 그곳에서 성체에 대한 신성모독 행위가 있었던 것입니다. 몇몇 소년들이 성당에 침입해서 축성된 성체를 온 마루바닥에 던지고 성작을 훔쳐갔습니다. 저는 대천사 미카엘에게 몹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미카엘, 도대체 당신은 어디 있었어요? 자고 있었나요? 당신은 왜 감실 안에 계신 예수님을 수호하고 있지 않았죠? 그것이 당신 일이잖아요, 미카엘, 이런 일이 일어날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죠?”하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그는 내게 “아일린, 우리의 사랑하옵는 하느님 아버지는 당신의 의지에 참견을 하시던가요?”하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건 아니죠. 그것과 당신이 주님을 돌보지 않은 것과 무슨 관계가 있죠?”

  “내가 인간의 의지에 참견을 해 끼어들어야 할까요? 아니죠! 그 소년들은 틀림없이 그것이 주 예수임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신성한 존재를 이해했더라면 그런 짓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황금을 좇고 있었어요. 그들이 성체를 바닥에 던졌지만 그건 무지의 소치였죠. 하느님은 그들의 자유의지에 개입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나는 그들의 자유 의지에 끼어들어 참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지옥에서 악령이 올라와 우리의 축성된 성체를 건드리려 한다면 나는 나의 강한 검을 가지고 그들과 싸울 것입니다.

  그가 가르치려 하는 바를 아시겠습니까? 아일린, 내가 누구로부터 감실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보호하기 위해 있다구요? 악마로부터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수호천사가 여러분을 보호하는 것은 악마로부터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느님의 천사, 나의 수호자여’하며 매일매일 기도하는 것이 그토록 필요한 까닭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그저 이렇게만 말하십시오. ‘수호천사여, 당신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 나와 함께 걷고 나를 악마로부터 지켜주세요.’라고. 여러분의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하세요. 여러분을 악마로부터 지키는 것이 천사의 임무입니다.

 

p.88

  제가 네 번째의 수술을 했을 때 저는 하느님에 대한 주림과 갈증에 시달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3개월이나 4개월 이내에 죽으리라는 생각에 온통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주님께 대한 주림과 갈증이 있었지만 미사에 갈수가 없었습니다. 고통이 너무 심했던 것입니다. 그때가 아침 8시였습니다. 제 아들인 새논은 그의 차를 닦으며 마당에 있었고, 나의 큰 딸들은 일을 잠시 쉬고 있었고, 시간을 내었던 샤론과 캐더린은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어떤 잘생긴 청년이 그곳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아일린에게 예수님을 모셔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손에 아무런 사진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내게 성체를 영하여주더니 그는 떠났습니다.

  제 딸들은 "와, 굉장히 멋진 남자인데! 무든 종류의 차를 모는지 궁금한 걸요."하면서 창가로 곧장 달려들 갔습니다. 그들은 이 문에서 저 문으로 옮겨가 보았지만 그를 볼 수 없었습니다. 15분인가 20분인가 후에 아들 새논이 들어오더니 속삭이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그 남자 어디 있어요? 밖으로 나오지 않던데, 어디 있어요?"

 "새논, 반 시간 전에 떠났단다."

 "어머니, 바로 문 앞에서 제 차를 닦고 있었는데, 그가 어떻게 나올 수 있었겠어요? 앞문으로 나갔어요?"

  "아니다. 새논, 그는 뒷문으로 나갔어." 딸들도 그와 그의 차를 보지 못했고 새논도 그가 현관을 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주임 신부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부님, 저 아일린이에요."

 "안녕하세요, 아일린. 당신에게 전화하려 했었는데."

 "뭘요, 벌써 여러 번이나 찾아주셨는걸요."

 "내가 뭔가 좀 해드릴 일이라도?"

 "신부님, 부제님을 보내 성체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슨 소리에요? 아일린. 우리 성당엔 부제가 없다는 것을 알지 않나요?"

 "그 남자가 자기 이름을 말하던가요?"

 "예, 그는 자기 이름이 미카엘이라고 했습니다."

 "아일린, 난 미카엘 대천사가 당신에게 예수님을 주었다고 진심으로 믿소."

~~~~...

 

  제가 거룩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요? 아닙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매일을 투쟁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그분이 제게로 오시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알며, 대천사 미카엘이 그분을 모셔올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도 압니다. 그는 이런 힘을 가진 유일한 천사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제는 아닙니다. 그는 이런 힘을 가진 유일한 천사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제는 아입니다. 그는 축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우리의 사제가 귀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제는 미카엘이 갖지 않은 것을 갖고 있습니다. 미카엘은 제단으로 가서 제게 성체를 줄 수 있습니다. 미카엘은 성반에서 성체를 집어 그가 경당에서 했듯이 제게 예수님을 줄 수 있지만 축성을 할 수 없습니다. 사제의 능력이란 이만큼 큰 것입니다.!

 

p.92

초대 중에서도 최고의 초대는 '예수님과 사랑에 빠집시다!'입니다. (중략) 우리는 그분과 시간을 함께 함으로써 그분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루의 고요한 시간을 택해 그저 "주님, 저 자신을 당신께 맡깁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 생각하십시오. 만일 그렇게 할 수 없거든 그분의 가슴에 여러분의 머리를 묻는 생각을 영적으로 그리십시오.

 

p.100

여러분은 여러분의 남편이 여러분을 속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끔찍한 일이겠지요. 여러분은 조용히 앉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달려나가 이혼을 하는 대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을 내쫓지 마십시오. 그들을 사랑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리고 그들이 하고 있는 심술궂은 일들을 여러분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키도록 하십시오. 그러나 "난 너를 사랑한단다. 그리고 너에 대한 나의 사랑은 결코 멈추지 않을 거야."라고 하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런 상태에 다다르게 될 때까지는 이상한 언어나 예언, 치유를 기대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기초가 되는 것이 하느님의 조건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p.112

 

기도와 묵상

  묵상 기도회에 참가하는 여러 사람들과 사제들을 만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았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으며, 그들이 뭔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묵상이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책에 적힌 대로만 기도하며 마음속으로부터 기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묵상기도회에 나가려 한다고 하셨습니다. "내게 이 일을? 하게 해준다면, 나는 점차적으로 그들을 묵상기도로 인도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꾸만 뭔가를 강요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이를 불교의 기도와 초월적 명상과 같다고 하십니다. (묵상이 아니라고.) 그들은 뭔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지 하느님을 찾는 것은 아니라고요. 사람들이 제각기 거룩해지려고 노력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점차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깊은 기도로 인도하실 것이며 그들이 단지 어떤 기술이나 경험을 구함으로써 억지로 이런 일들을 해낼 수는 없는 것이라 하십니다. 그들은 성실과 진실로써 하느님을 갈망해야 합니다.

 

ㅖ11

  저의 아버지가 말씀하시기를 "아일린, 네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할 것은 신뢰의 정신이다. 너희의 아버지를 전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신뢰해야 한다. 행복하고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뿐만 아니라, 너희가 골짜기나 사막에 빠져 있다고, 혹은 시험이나 환난에 들었다고 생각될 떄 더더욱 그러해야 한다. 너희의 아버지에게 전적인 신뢰를 가져야 하며 이 일은 하룻밤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아일린, 너는 이를 위해 일해야 한다."

  "그래, 나는 네 안에 위대한 신뢰의 은총을 심어줄 수도 있지. 하지만 그러되면 넌 어떻게 네 공덕을 쌓겠니? 넌 나를 신뢰해야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아버지 저는 오늘 기도할 수 없을 것 같아요.하지만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 저는 기도하고 싶어요. 그러니 저를 이 메마른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세요. '알겠니? 아이야. 넌 이럴 때 나더러 이곳에서 나오게 잡아당겨 달라고 내게 신뢰를 하고 있는 것이란다. 난 이 일을 혼자 하려해서는 안 된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은총에 의하지 않고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단다."

  "예수는 너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이런 은총을 받았다. 아일린, 은총을 사용하되 남용하지는 말아라. 네가 그것을 받을 수 있도록 수용의 은총을 달라고 부탁하여라. 네가 나를 신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너는 그런 골짜기들이 성장을 위한 단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네가 사막에 있을 때, 너는 성장하고 있는 것이란다."

 

불평을 함으로써라도

(아일린 조지 하느님 사랑의 횃불:그녀의 가르침 115페이지)

 

"너는 말하겠지. '아버지 , 사막에서 제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메말라버려 기도를 할 수가 없는 걸요.' 하지만 아이야, 너는 기도하길 원하잖니? 그래서 너는 겸손과 사랑, 신뢰 안에서 나를 부르며 말한다 ; '아버지, 저는 너무너무 기도를 하고 싶어요.' 너는 아직도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일린, 너는 움직이고 있단다. 너는 애원하고 탄원하며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와 같이 너는 이 골짜기, 혹은 이 사막에서 움직이고 있는 거란다. 그저 침체해 있는 것이 아니다. 너는 흐르는 냇물이며, 자라고 또 자라는 것이다."

"네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피는 네 다리 속에 있단다.(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도 네가 앉아 있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피는 순환하지 못하게 된다. 네가 골짜기에 주저않아 절망에 빠진다거나 은총을 받을 수 없게 된다면, 너는 성장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도와 달라고, 축복과 도움을 달라고 나를 부름으로써, 아니면 내게 불평을 함으로써라도, 너는 은총을 다시 순환케하여 네 영혼은 새로이 재기하게 될 것이다.'

"나는 주님이며, 나를 찬미하며 나의 위안을 느낄 줄 아는 것은 아버지로부터의 선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높이에 있는 고결함 안에서도, 만약 그것이 제대로 된 고결함이라면 너는 힘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네가 골짜기나 사막에 있게 되었을 때 하느님 사랑의 은총을 통해 이들을 잘 헤쳐나갈 힘을 갖게 될 것이다."

 

p.115

  이것은 산 위에 덮힌 눈과도 같다. 이 눈은 그 산에 영광과 아름다움을 준다. 그러나 그것이 만약 정말로 엄청난 아름다움을 갖고 태양 가까이로 가서 빛을 내면 이 눈은 녹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녹으면 산을 흘러내려 아래의 골짜기를 끊임없이 적시는 냇물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네가 주 안에 높이 있음도 마찬가지이다. 네가 진정으로 태양에 다가가게 되면 네가 골짜기나 사막으로 흘러들어갈 때, 살아남을 수 있도록 너는 은총의 냇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네가 주 안에서 높이 있을 때 네가 받은 힘으로 살찌워졌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고결성을 알아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날엔 고결하고 또 다른 날에 웅덩이에 있어 전혀 힘이 없는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고결함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 안의 안정되고 지속적인 고결함이 아닌 것입니다.

 

7.7 조용히 있기

 

  우리가 9일기도를 연속해서 하고, 기도에 기도를 하고, 로사리오 기도를 계속하고 싶어하고, 많은 경우에 우리는 기도를 버릇처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를 벙어리에 귀머거리, 장님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하느님은 우리들을 골짜기나 사막으로 불러내셔야만 합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이제 조용히 하여라.” 쉬운 말로 하자면 “입 좀 다물고 너를 사랑하도록 해다오. 이젠 내가 네게 말을 좀 하게 해다오. 그렇게 하려면 내 앞에 와서 네 마음의 고요함 안에 앉아 있으렴.”

  여러분은 이런 메시지를 이해하십니까? ‘조용히 하라’는 것 말입니다. 여러분의 골짜기를 즐기고 여러분의 사막을 즐기십시오. 그리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도록 맡겨드리세요. 그분이 여러분을 팔에 안고 말씀하도록 하십시오. “아이야.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진실로 함께 하는 순간들이다. 가까이 와서 나를 네 마음의 고요 속에서 사랑하여라. 난 외롭단다. 조용히 하거라. 내가 이야기를 할 터이니.” 이러한 골짜기, 사막 안에서 여러분의 아버지를 위로해드리십시오. 골짜기는 시험일 수도 유혹일 수도 있으며 환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들을 위해 아파하는 것보다도 더 우리를 위해 고통스러워하시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위로하는 데에 여러분의 시간을 쓴다면 여러분은 이러한 골자기와 사막들을 바로 헤쳐나오게 될 것입니다.

  골짜기나 사막에 있는 대부분의 시간에 우리는 ‘불쌍한 나’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불쌍하기만 한 아일린, 내가 어디에 있는지 좀 봐. 하느님은 어디 계시지?’ 하느님은 바로 여기에,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혼자서 골짜기나 사막을 걸어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여러분 앞에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아이야, 내 손을 잡아라. 난 이 길에 전에도 와본 적이 있단다.”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에 대한 생각들을 털어버리고 여러분의 하느님을 위로해드리는 데에 시간을 할애한다면 - 왜냐하면 그분은 여러분의 위로와 이해, 사랑을 원하십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의 골짜기와 사막을 이와 같이 바라볼 수 있다면 - 제가 장담컨대 여러분은 골짜기와 사막을 고대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성장하고 있으며 정체해있지 않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다음 번 골짜기와 사막이 나타났을 때 그것을 한번 시험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