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걸작 다큐 - 우리 생애 마지막 여름 4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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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마지막 여름
(My Last Summer)

2년에 걸쳐 실제 시한부 선고를 받은 5명의 삶과 이야기를 추적한다.

서로 다른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다섯 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시한부 선고와 함께 단절과 고통을 맛보았던 이들.
서로 죽음에 대한 관점도 다르고, 진척 상황도 다르지만,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라는 공통점으로 서로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된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나날의 동반자가 되어 준다.
과연 최선의 죽음은 가능할까? 말기 질환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아이들에게는 그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까? 무엇보다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까?
고통스럽고 가슴 아픈 주제를 솔직히 터놓고 얘기하는 출연자들을 통해 우리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제작 연도 : 2012~2014
◈ 제작국 : 영국
◈ 제작사 : 러브 프로덕션 (LOVE PRODUCTIONS)
◈ 방송 분량 : 4부작

 

 

 

우리 생애 마지막 여름 (My Last Summer)

 

1부. 첫 번째 만남 -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다섯 명의 말기 환자들이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제인은 유방암 투병 중에 남편과 별거를 시작했고, 11명의 아이를 둔 아버지이자  DJ인 주니어는 2012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여자친구인 소냐와 떨어진 적이 없다. 폐암에 걸린  벤은 처자식이 없고, 친구도 잘 만나지 않는다. 운동신경 질환을 앓는 루는 아직 엄마가 필요한 나이인 어린 딸들을 걱정하고, 앤디는 백혈병에 걸린 뒤로 좀처럼 집을 떠나지 않았다. 최선의 죽음을 맞이할 방법을 찾는 말기 환자 다섯 사람이 한 저택에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병에 걸린 뒤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 거리낌 없는 대화를 나눈다

우리 생애 마지막 여름 (My Last Summer)

 

2부. 두 번째 만남 - 가족과의 시간

 

남겨질 이들의 과제

죽음을 앞둔 다섯 명의 말기 환자, 제인, 루, 주니어, 벤, 앤디가 처음으로 만나 가족과도 할 수 없던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특별한 친구가 된 뒤, 한 달 만에 다시 모였다. 이번엔 그들의 가족과 보호자도 함께한다. 이번 모임에서 그룹은 그들의 병이 결국은 뒤에 남겨질 소중한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루는 현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남편, 존에게 솔직한 대화를 요구하고, 앤디의 아내인 아네타 역시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남편을 설득하려 애쓴다. 주니어는 자메이카에서 자신을 만나러 온 아버지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여자 친구인 소냐는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는 주니어가 못마땅하다. 주니어 부자의 재회를 지켜본 제인은 자신이 계획하던 일에 회의를 품고, 병에 걸린 뒤로 늘 혼자였던 벤은 자신에게 다시 친구들이 생겼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