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묻힌 보물/기도! 기도!

묵주기도 묵상 - 빛의 신비 (평화방송)

김레지나 2015. 7. 17. 19:14

빛의 신비 


1.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셨다.

그 때 그 분께 하늘이 열렸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그리스도의 어머님이신 마리아님

자신을 낮추시어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신

당신의 아들 예수님께서 다시 한번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성부께서는 우리 구원을 위해 그 분을 죄인이 되어 물에 잠기게 하셨고

성자께서는 이를 기꺼이 받아 들이셨습니다. 

이는 죄인들을 구원하고자 죄인들 틈에서 죄인 아닌 죄인으로 돌아가신 십자가 죽음의 예표였습니다.  

 

 

2.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대로 하여라

 

은총의 전달자이신 마리아님.

당신은 이웃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눈여겨 보시고 보살피는 분이십니다.

그런 당신이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져서 난처해진 사정을 모른 체하고 넘어가실리가 없었습니다.

당신은 시중드는 이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대로 하십시오.라고 이르며

크나큰 신뢰로 하느님께 부탁하셨습니다.

이에 어머니와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알려주는 첫 기적이었으며

이로써 믿는 이들의 첫째자리에 차지하시는 당신의 전구에 힘입어 사람들의 믿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3.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모범이신 마리아님

당신의 아드님께서 성부께서 맡기신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왔다고 선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분은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 죄인들과 세리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전해주셨고 구원의 희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악령과 질병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해방과 치유,

그리고 죄의 용서를 선사하셨습니다.

이로써 그 분을 찾는 이들은 하느님 나라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4.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짝였다.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그리스도의 참 제자이신 마리아님

예수님께서는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변화된 당신의  모습과

구약을 대표하는 엘리야와 모세의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과 엘리야와 모세가 나눈 대화는

예수님께서 장차 당하실 수난과 죽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부활의 영광이 십자가와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곧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수난의 고통을 겪어야 그 분의 부활에 참여하고

성령에 의해 변모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5.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구세주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님

우리를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께서는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칠 것을 늘 염두에 두셨고

마침내 성체성사를 세우심으로써 그 분의 사랑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살과피를 우리가 먹고 마실 참된 양식으로써 아낌없이 내어 주셨습니다.

이 큰 사랑은 성체성사을 통해 인류에게 무상으로 주어졌으며

오늘도 그 분을 기념하여 제대 위헤서 봉헌하는 미사성제를 통해 끊임없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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