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심장병 병력 있는 고령 여성 위험성 높아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최근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이라는 약물이 고령여성 환자 투여시 특히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셉틴의 경우 표적치료제로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유방암 환자들에게 많이 쓰여온 약물이기 때문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여성들 유방암 발병률 갈수록 '높아'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유방암을 치료하는 유력 치료제로 '허셉틴'이 사용돼 왔다.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140만 건의 새로운 유방암이 진단되고 있으며 매년 4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그 중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 종양세포의 표면에 증가된 양의 HER2가 존재한다.
이는 HER2 양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 여성의 약 15~25%에 해당된다. HER2 양성 유방암은 특히 공격적인 성향의 유방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대안으로 만들어진 약물이 바로 허셉틴이다.
현재 허셉틴은 HER2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들에게 표준치료제로 사용돼 온 약물이다.
지난 1998년 이래 허셉틴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여명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됐는데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 중의 하나다.
허셉틴은 미국에서 1998년, 유럽에서 2000년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 승인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허셉틴은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특정 유전자가 생산하는 단백질인 HER2를 표적으로 해 그 기능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단일클론 항체다.
다른 약물과 달리 허셉틴은 표적치료제로서 작용 기전은 신체 면역계를 활성화하고 HER2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을 표적, 파괴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허셉틴은 조기 및 전이성 HER2-양성 유방암 치료에서 전례없던 효능을 보여줌으로써 꾸준히 유방암 환자들에게 사용돼 왔다.
로슈에 따르면 단독요법으로 또는 기타 다른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투여하였을 때 허셉틴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은 유지하면서 반응률, 무병 생존 기간, 전체 생존 기간 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허셉틴, 고령 여성 '심장발병' 높일 가능성
한편 이러한 높은 효능과 장점을 가진 허셉틴의 경우 고령 여성 중에서도 당뇨병이나 심장병 병력이 있을 경우 심장질환 발병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한 연구진에 의해 그 위험성 여부가 제기됐다.
지난 11일 바르셀로나 Vall d'Hebron 대학병원 연구팀이 종양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허셉틴이 심장장애 특히 당뇨병이나 심장병 병력이 있는 고령의 여성에게서 이 같은 장애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허셉틴으로 치료를 받은 70~92세의 고령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45명 중 12명인 26.7%에서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 허셉틴 복용의 결과로 심장병 병력이 있는 여성의 33%가 무증상 또는 증상을 동반한 심장장애가 발병 심장병 병력이 없는 9.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고령이면서 당뇨병과 같은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이 약물로 인한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을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특히 당뇨병을 앓지 않았던 사람보다 당뇨병을 앓았던 사람의 경우가 더 높은 심장장애가 발병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연구는 고령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택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로슈 관계자는 "이는 한 연구 결과인 것으로 아직 당사에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허셉틴은 지난해 1월 전이성 위암에서 표준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유럽에서 승인되어 적응증에 추가됐으며 같은 해 3월과 10월 한국과 미국에서도 전이성 위암에 대한 적응증이 각각 추가됐다.
특히 허셉틴의 경우 표적치료제로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유방암 환자들에게 많이 쓰여온 약물이기 때문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여성들 유방암 발병률 갈수록 '높아'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유방암을 치료하는 유력 치료제로 '허셉틴'이 사용돼 왔다.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140만 건의 새로운 유방암이 진단되고 있으며 매년 4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그 중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 종양세포의 표면에 증가된 양의 HER2가 존재한다.
이는 HER2 양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 여성의 약 15~25%에 해당된다. HER2 양성 유방암은 특히 공격적인 성향의 유방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대안으로 만들어진 약물이 바로 허셉틴이다.
현재 허셉틴은 HER2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들에게 표준치료제로 사용돼 온 약물이다.
지난 1998년 이래 허셉틴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여명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됐는데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 중의 하나다.
허셉틴은 미국에서 1998년, 유럽에서 2000년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 승인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허셉틴은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특정 유전자가 생산하는 단백질인 HER2를 표적으로 해 그 기능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단일클론 항체다.
다른 약물과 달리 허셉틴은 표적치료제로서 작용 기전은 신체 면역계를 활성화하고 HER2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을 표적, 파괴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허셉틴은 조기 및 전이성 HER2-양성 유방암 치료에서 전례없던 효능을 보여줌으로써 꾸준히 유방암 환자들에게 사용돼 왔다.
로슈에 따르면 단독요법으로 또는 기타 다른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투여하였을 때 허셉틴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은 유지하면서 반응률, 무병 생존 기간, 전체 생존 기간 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허셉틴, 고령 여성 '심장발병' 높일 가능성
한편 이러한 높은 효능과 장점을 가진 허셉틴의 경우 고령 여성 중에서도 당뇨병이나 심장병 병력이 있을 경우 심장질환 발병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한 연구진에 의해 그 위험성 여부가 제기됐다.
지난 11일 바르셀로나 Vall d'Hebron 대학병원 연구팀이 종양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허셉틴이 심장장애 특히 당뇨병이나 심장병 병력이 있는 고령의 여성에게서 이 같은 장애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허셉틴으로 치료를 받은 70~92세의 고령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45명 중 12명인 26.7%에서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 허셉틴 복용의 결과로 심장병 병력이 있는 여성의 33%가 무증상 또는 증상을 동반한 심장장애가 발병 심장병 병력이 없는 9.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고령이면서 당뇨병과 같은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이 약물로 인한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을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특히 당뇨병을 앓지 않았던 사람보다 당뇨병을 앓았던 사람의 경우가 더 높은 심장장애가 발병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가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연구는 고령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택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로슈 관계자는 "이는 한 연구 결과인 것으로 아직 당사에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허셉틴은 지난해 1월 전이성 위암에서 표준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유럽에서 승인되어 적응증에 추가됐으며 같은 해 3월과 10월 한국과 미국에서도 전이성 위암에 대한 적응증이 각각 추가됐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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