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묻힌 보물/신앙 자료

비안네 신부님 어록

김레지나 2009. 8. 15. 23:29

- 성령을 받은 영혼은 기도의 큰 신비를 맛본다.
  기도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그에게서는 하느님의 거룩한 현존이 사라지지 않는다.

- 기도는 천국의 느낌,  낙원을 흐르는 샘물 또는
  영혼 속을 흐르는 꿀과도 같다.

- 모든 것은 기록될 것이다.
  조금이나마 눈이 즐기는 일을 포기한 것,
  만족을 억제한 것, 이 모든 게 기록될 것이다.
  겨울이 되면 그들은 더욱 기뻐할 것이다.
  추위에 따른 그 작은 고통까지
  하느님께 바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제가 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입니다. 

  사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순간
  그 놀라움 때문에 죽을지도 모릅니다.

- 사제가 내적 생활을 하지 않는 것은
  얼마나 큰 불행입니까.

- 우리는 정말로 사랑하는 하느님의 
  응석꾸러기 자녀들입니다.


- 기도하는 것은 하나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은 몇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천국을 미리 맛보게 해 줍니다.

- 저는 성체 앞에서 물어 보았습니다. 
  “여기 누가 계십니까”
  대답이 들렸습니다. 
 “하느님!”

- 우리가 사랑하는 하느님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으면
  누구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 있겠습니까.

-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정말 무서워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하느님께 버림받는 것,
  이것만 생각하면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비안네 신부는 이후 1905년 1월 8일 교황 비오 10세에 의해 시복됐으며,

  1928년 4월 23일 비오 11세가 시성했다.

  교황 비오 11세는 또 비안네 성인을 1929년에 ‘본당 신부의 수호자’ 로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