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는
탈속과 고독과 침묵의 공간으로
수녀들은 그 안에서 평생을
하느님을 위한,
하느님과 함께,
오로지 하느님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봉쇄는
오로지 그분께만 속하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사람이나 물질적인 것에 얽애이지 않고
오직 하느님만을 사랑하여
그분과 혼인관계를 살아가는
전형적이고 효과적인 길입니다.
봉쇄는
주님을 뵙는 행복을 미리 맛보는 은총의 자리입니다.
하느님께서 호위하시는 곳이며
만남의 장막처럼 하느님께서 독특하게 현존하시는 거처로서
날마다 하느님을 만나는 곳이며
유일하신 주님으로 찬미와 영광을 받으시는 곳입니다.
관상이란...
비록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할지라도
영혼 안에서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관상기도란...
"내 마음이 사랑하는 이"를 찾는 것이며
하느님과 사랑의 친교를 나누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하는 관상기도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알고
있는 그 하느님과 단 둘이서
자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친밀한 우정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도미니칸 영혼은 기쁨의 영혼입니다.
기쁨의 영혼이란...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하느님 안에서 변하지 않는 기쁨을,
무한한 행복을 맛보는 것이며,
또한 성모님과 함께 마니피캇을 노래하는 곳입니다.
기쁨,
그것은 바로 우리의 설교입니다.
도미니칸 영혼은 빛의 영혼입니다.
빛의 영혼이란...
우리의 시선을 하느님께 고정시키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사는 삶입니다.
그 빛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초대하며
끊임없이 완덕을 추구하도록 우리를 재촉합니다.
도미니칸 영혼은 관상하는 영혼입니다.
관상하는 영혼이란...
모든 것을 아주 높게, 지극히 재빠르게
하느님께로 향하는 것이며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도미니칸 영혼은 공동체적인 영혼입니다.
공동체적인 영혼이란...
삼위일체의 모상을 살아가는 것,
자기를 아끼지 않고
자기를 내어주며
섬기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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