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묻힌 보물/책에서 옮긴 글

[스크랩] 착한 사람에게 오는 시련 -아일린 조지

김레지나 2016. 6. 22. 20:1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저를 낳아 준 아버지는 저를 무척 사랑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아버지도 확실히 여러분을 사랑하시겠지요.

제 아빠가 제게 시련과 고통, 암 따위를 주지 않으려 하시는 바와 같이
여러분의 아버지도 시련이나 고통, 가난 등을 주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좋은 것만을 주고 싶어 하신다고 확신합니다.
그들은 우리를 다치게 하느니 그 일을 포기하려 할 것입니다.

사랑이 넘치시는 우리의 아버지시며 하늘과 땅의 창조자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의 아빠들보다 못하실까요?
그분이 우리에게 시련을 보내시는 걸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시련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타락 이후 우리는 모두 시련의 대상입니다.
시련은 아담과 이브의 범죄의 결과였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복종하지 않을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이 그 결과입니다.

반면, 우리의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는 우리를 구원하고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아버지의 신성한 외아들이신 우리의 사랑하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은총을 얻고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시련과 시험, 환난과 가난 등과 같은 부담들에 평정을 주시고자 말입니다.

시련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시련이 내게로 왔을 때 그분은 바로 거기에 함께 해주십니다.
내게 그것을 이겨내고 참아내어 깊은 영적 환희와 인내를 주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느님 아버지, 이런 시련을 당신이 보내시지 않았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제가 아프기 때문에 저보다도 당신이 더 아파하십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저의 몸은 타올라 정화되며 저의 영혼은 곧 자유로이 되어
당신의 팔 안에 안기기 위해 당신에게로 날아가게 될 것입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나의 사랑하는 하느님 아버지께선 여러 달 동안 저에게 그분에 대한 사랑이 성장하는 단계 중 현 단계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제게 물어오는 질문들에 대해 대답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 아일린, 저는 늘 골짜기에 있어요. 
   사막에 있으면서 기도에 메마른 이 상태에 저는 지쳐버렸어요. 
   우울증에도 지치고요. 이런 시험들과 환난들에도 지쳤고요. 
   전 하느님 안에 우뚝 선 존재가 되고 싶어요. 
   전 그분을 많이 사랑하기를 원하구요.” 라고 말합니다.

저는 주의깊게 듣고 하느님께로 가서 골짜기와 사막, 산 꼭대기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 아버지, 당신은 제 마음의 비밀을 알고 계십니다. 
  당신은 무슨 일이 저를 괴롭히는지도 아십니다. 
  당신을 사랑하고자 진정으로 분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아버지, 그들은 항상 골짜기와 사막에서 헤메고,

  온갖 시험과 환난에 빠져들었다가 나오기 일쑤인 것처럼 보입니다. 
  아버지 하느님, 당신은 왜 우리들을 이런식으로 대하셔야만 합니까? 
  당신은 우리들을 그렇게도 사랑하시고 제가 당신을 얼마나 간절히 사랑하는지 아십니다. 
  아버지 그런데도 제가 알기론 벌써 여러 번 골짜기에 빠졌습니다. 
  왜 이래야만 합니까. 아버지? “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 아일린, 네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것은 신뢰의 정신이다. 
  너희의 아버지를 전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신뢰해야 한다. 
  행복하고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 뿐만 아니라, 
  너희가 골짜기나 사막에 빠져 있다고, 혹은 시험이나 환난에 들었다고 생각될 때 더더욱 그리해야 한다. 
  너희 아버지에게 전적인 신뢰를 가져야 하며 
  이 일은 하룻밤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아일린, 넌 이를 위해 일해야 한다.”

 

 “그래, 나는 네 안에 위대한 신뢰의 은총을 심어 줄 수도 있지. 하지만 그리되면 넌 어떻게 공덕을 쌓겠니? 
  넌 나를 신뢰해야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 
 ‘아버지, 오늘 저는 기도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아버지를 사랑해요. 저는 기도하고 싶어요. 
  그러니 저를 이 메마른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 주세요.’
  알겠니? 아이야. 

  넌 이럴 때 나더러 이 곳에서 나오게 잡아 당겨 달라고 내게 신뢰를 하고 있는 것이란다. 
  넌 이 일을 혼자서 하려 해서는 안된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은총에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단다.”

 

“예수는 너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이런 은총을 받았다. 아일린, 은총을 사용하되 남용하지 말라라.

 네가 그것을 받을 수 있도록 수용의 은총을 달라고 부탁하여라. 

 네가 나를 신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너는 그런 골짜기들이 성장을 위한 단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네가 사막에 있을 때, 너는 성장하고 있는 중이란다.”

 

  - 아일린 조지, '하느님 사랑의 횃불' 중에서

 

 

"얘야, 네가 고통을 당하는 일이 있을 터인데 거기에 머물러 미적거리지 말고 고통을 음미해 보려고도 말아라.

고통이 몰려오면 거기에 빠지지 말고 의연해야 고통이 너를 넘어뜨리지 못한다.

그럴 때면 그 잔에서 흘러내리는 달콤함을 기억해 내어라."

 

 

 

미국의 아일린 조지 여사는 한 남자의 아내이고 여덟 아이의 어머니로서 말기 암 환자입니다. 3-4살되는 어린 시절부터, 매일 자신을 찾아오는 한 소년과 친하게 지내며 소꿉놀이도 하고 이것 저것 배우며 재미있게 성장했는데. 그때는 그 소년을  애칭으로 ‘부치’라고 불렀습니다. 나중에 어른 되어서 늘 친하게 지냈던 ‘부치’가 바로 예수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일린은 지도 신부님이 집전하시는 개인미사에서 영성체 후에 탈혼상태로 들어가서 (성모님도 예수님도 아닌, 지극히 높으신) 성부 아버지 하느님과 대화 나누게 되는데.. 이 대화를 지도 신부님이 녹음, 정리해서 ‘천국에서 나눈 대화’ 라는 책들이 나오게 됩니다. 아일린은 1986년, 1989년, 2003년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해서 강연과 치유 집회를 가졌습니다.

 

출처 : 하느님 뜻의 나라
글쓴이 : 코스모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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