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백/투병일기-2015년

오늘 배운 상식

김레지나 2015. 10. 20. 09:32

같이 예비자 교리 다니는 K 형제님과 J 언니 일로 어떤 신부님께 배운 내용입니다.

그런 것도 모르느냐고 구박 받음시롱..ㅎㅎ (당근이지요. 제가 달리 '엉터리'가 아닙니다용.)

 

신부님은 세례만 주실 수 있고,

대세는 누구나 (설령 비신자라 하더라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의 양식을 갖출 수만 있다면 ) 줄 수 있다.

대세는 상대가 위급할 때 주는데,

회복되어 상태가 좋아진다면 나중에 '보례'를 받아야 한다.

'보례'는 정식으로 세례 예식을 하는 것인데, "세례를 줍니다." 하는 부분만 빼고 나머지 예식만 받는 것이다.

 

예비 신자도 신자이다.

한국 교회도 이승훈이 세례를 받은 후에 시작된 게 아니라, 그 전에 이벽 성조 때부터 시작되었다.

예비 신자 때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게 되면 장례 미사, 천주교 장지 안장 등 신자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세를 받은 환자는 성체를 영할 수 없다.(성체 성사의 의미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에)

병자성자도 대개는 받지 않는다.(세례는 전의 모든 죄로부터 사함 받고 새로 태어나는 것이기에 천국에 든다.) 

 

여기 성당에서 교리를 받다가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장기간 여행을 가게 되면

통신 교리 등으로 나머지 교리를 받을 수 있다.

통신 교리를 이수했다는 증명서를 다니던 성당에 제출하고 신부님 상담(찰고)를 한 후에

교리 받던 성당에서 정해진 세례 날짜에 세례를 받을 수 있다.

 

거주지와 다른 성당에서 세례를 받으면

그 증명을 거주지 성당으로 옮겨준다.

 

예비자 교리를 받다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교리를 얼마간 받았다는 증명서(친필로 된 간단한 양식)를 갖고 가는 것이 좋다.

여차하면 병원 원목 신부님 판단에 의해 세례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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